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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보는 쇼핑을 멈추지 않는다.

얼마 전에 산 원예용 제품들과 작은 식쇼 소개타임~

 

수태와 슬릿분들

 

150그람이 없어서 75그람 샀는데 벌레잡이제비꽃 정도 키우는 거면 75그람도 충분한 듯

에셀리아나 수태갈이 했는데도 많이 남았다. 

뉴질랜드산 수태.. 비싼놈 ㅠ

원랜 대여섯시간 불렸는데 걍 삼십분만 불려도 똑같다. 

글고 식충이에 심을떈 뿌리가 다 덮도록 잘게 잘라서 심어주도록 하자. 

 

남들 다 사는 슬릿분도 샀다. 

왤케 조금 샀지.. 

벌잡이는 무름병의 이슈가 있어서 통풍 잘 되라고 샀다.

사실 더더더 식초보 시절 뭣도 모르고 새싹들을 큰 화분에 심어서 죽여먹었기 때문에

표준(?)크기를 알고싶기도 했고 ㅎㅎ,,

긴 슬릿분은 뿌리가 약한 파리지옥 심어줄 용도

 

남들 다 사는 육각분도 사봤다.

네모 슬릿보다 더 작다.

에셀리아나 심어서 주변에 선물할 예정.

 

 

식물은 영양제로 큰다길래ㅎㅎ 

일반 오스모코드와 작은 식물용 오스모코트를 샀다. 

근데 걍 일반하나만 샀어도 됐을듯..

오스모는 오렌지쟈스민위에 서른알 정도 뿌려주었다. 

뿌려주고 나니 확실히 꽃봉오리를 더 틔우는 듯 하다.

물론 물조절 잘못해서 꽃봉오리가 말라버리던데ㅠ 

오렌지쟈스민은 물조절 아직 혼자 연구중 ㅠ

 

다이소에서 마사 사다가 씻어서 썼었는데 더 저렴하고 편한 세척마사를 샀다ㅋ

마사토는 어디에 써도 매우 무난하기 때문에.. 

근데 요새 벌잡에는 마사를 쓰지는 않는다. 

 

 

새로 모셔온 프리뮬리 플로라 로즈

습한 강가에서 자생하며 꽃이 겹으로 너무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데리고오자마자 짝은건데 저면을 더 깊게 해야한다.

거의 수태위로 물이 찰랑찰랑할 높이로 저면관수할 것,, 

 

커크 브라이트

핑크빛 잎이 너무 예뻐서 데리고 온 커크브라이트 

은근 구하기 힘든 벌잡이었는데 운 좋게 구함ㅋㅋ

빛에 비춰보면 보이는 섬모가 정말 매력적이다. ㅎㅎ

잎꽂이 해뒀는데 좋은 소식 있길 바라며,,

 

파리지옥 플레이밍립스

붉은 트랩이 정말 매력적이다. 

위에서 산 길쭉한 슬릿분에 심음.. 

근데 적응하고 잘 뽑아내자마자 곧 동면해야해서.. 안녕 ㅠ

 

요새는 벌잡, 특히 티나가 하도 속을 썩여서 가드닝이 재미가 없다.

토양도 바꿔보고 환경도 최대한 맞춰준다고 하는데 남들은 콧구녕으로 키워도 배추처럼 자란다는 티나가

비실비실 죽어간다 ㅋㅋㅋ하 너무 속터짐 ㅋㅋㅋㅋ

오쟈도 필만하면 꽃봉오리가 말라서 꽃 못 본지도 꽤 됐고 ㅋㅋ

너무 큰 관심도 안좋은가보다. 점점 해탈중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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