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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정야와의 만남

나에게 다육이는 그냥 음지에 둬도 알아서 잘 자라는 어떤 강철같은 식물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회사에서 다육이를 나눠주길래 나는 그냥 햇빛도 잘 안드는 책상 위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물을 주었다.

역시나 내 예상대로 잘 자라주었다..

물론 잘 웃자라주었다....

 

열심히 웃자라도록 기른 정야^^

난 원래 이렇게 생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다육이는 물을 무지 아껴야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모양이 되기 때문에

웃자란 다육이는 알아보기가 힘들다.

 

그 식덕들 많은 모야모에서도 웃자란 다육이 사진을 보여줬더니 

다들 하는말이 달랐다.ㅠ

나는 회사에서 식물 관련 공지에서 읽어 이게 정야인걸 알게 된 것,, 

 

정야 모양 되돌리기

웃자란 식물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왕이면 정야의 매력을 되돌리기 위해 물을 말리고 햇빛을 많이 보여주었다. 

 

정야는 무조건 햇빛 빵빵, 물 조금 주어야 한다. 

 

물도 잘 안주고 직광(유리창 한번 거름)을 보여줬더니

끝부터 붉게 물들었다.

이 때 분갈이도 한 번 해줌.

 

 

정야 물주기

 

물이 없어 쪼글쪼글 말랑해진 정야

 

어떤 식물이든 그렇지만 규칙적으로 기간을 정해두고 주는 것 보다 식물 상태를 보고 주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먹고 있으면 만져봤을 때 잎이 딱딱하다. 

하지만 물줄 때가 되면 아래잎뿐 아니라 위쪽에 있는 잎까지 말랑말랑 해진다. 

이 때 물을 주면 된다.

 

물을 먹였더니 빳빳해지면서 딱딱해진 잎~

옆구리에서 새 잎도 난다. ㅎㅎ

 

옆에서 예쁜 새 잎들이 나오고 있고 

햇빛을 많이 봐서 얘네 까지 끝이 물든게 정말 귀엽다 ㅋㅋ

이 때 쪼글해져서 물 달라고 난리였음. 

뭔가 고문하는 거 같고 미안해지네(머쓱)

 

귀여운 정야의 모습들

 

이렇게 보니 꽤나 로제트 형으로 잘 자라 주었네ㅎㅎ

많이 웃자라긴했지만 그래도 장미같이 예뻐서 만족ㅋ

 

옆구리 새끼 정야들도 쑥쑥 자라는 중

 

올 여름의 다육이.

푸릇푸릇🌿

다육이 들도 잎꽂이가 된다던데 나중에 시도해봐야겠다. 

최근의 다육이 사진들. 

뿌리가 멀칭한 마사 위까지 나오고 난리났다. 

이거 어떡하지 ㅋㅋㅋ 걍 방치중,, 

옆구리 정야도 엄청 많이 컸고 햇빛에 달달 구워져서 줄기까지 붉게 물들었다. 

이미 웃자란지라 다시 키가 작아질리는 없지만

그래도 초기의 상태에서 키가 엄청 더 크진 않은 느낌,, 

 

완.벽.한.로.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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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보자

예쁜 옆구리 정야 ^-^

 

 

웃자란 정야들 ~신비한 세계~

회사 분들이 진짜 방치한 웃자란 정야 모음집ㅋㅋㅋ 

이러니까 모야모 선생님들도 당연히 모르지,,, 

진심으로 위에 제 정야랑 같은 넘들입니다... 

 

윗 잎장들이 잘 안크고 줄기만 죽죽 자라는 중 ,,, 

뭔가 건강에 좋게 생김...

 

다른 분 정야

열심히 관엽식물이 되가는 정야 ㅋㅋㅋㅋ 

하도 웃자라서 요즘은 내가 데리고 와서 직광에 쐬어주고 있다.

 

위에서 보면 로제트 형이긴 한데...

그것이,,,,,

 

 

순둥순둥 정야 기르기 너무 재밌다.

이래서 다들 다육이 기르는 가 보다. 

물 조금, 햇빛 빵빵만 기억하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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