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3박 4일 동안 먹은 맛집들 후기 총 정리 - 디저트편

 

안락다락방 (영도)

 

플레이팅도 맛도 최고

딸기요거트도 맛있었지만 단호박케이크가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식감도 아주 굿굿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옥수수스콘은 같이 발라먹을 크림과 주시는데 정말 수준급의 스콘!!

거기다가 사장님들 친절도도 만점

내부공간은 넓진 않지만 안락하고 따뜻하게 잘 꾸며져있다. 

서울에서 왔다니까 서비스도 주심 ㅜㅜ

한줄평: 영도에 들렀으면 필수로 가야하는 카페

 

 

 

 

 

 

승기네 씨앗호떡 (해운대)

 

BIFF광장에 있었던 듯 

이승기가 여기서 먹었댔나 그래서 줄이 엄청길다

특별한 맛은 아님 그래도 맛없진 않다

씨앗호떡 안 먹어봤으면 먹어볼만은 하다

한줄평: 체험용

 

고래사어묵 (해운대)

 

체인점은 많으니 굳이 해운대점 아니어도 됨

어묵바를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된다. 확실히 일반어묵보다 밀도가 있고 탱글한 식감

집에 갈 때 기념품으로 몇만원 어치 사갔는데 이틀만에 동났다. 

기념품으로도 인기좋음. 어묵으로 많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출시하던데 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은것 같아 보기좋았다 

매장의 청결도도 호감쓰. 어묵국수는 담에 먹어보고 싶었다. 

한줄평: 그래도 부산인데 어묵은 먹어줘야

 

앤드커피 (해운대)

 

해운대 해수욕장 가기전에 있는 작은 카페

음료도 팔고 브런치도 판다. 

사장님의 손때가 많이 묻은 포근하고 정겨운 공간

난 이런 유행 안타고 팬시하지 않은 카페가 좋다

요거트젤라또랑 딸기젤라또 두개 합쳐서 9,000원 무난무난

이런데가 또 맛집인데 브런치도 궁금하다. 

한줄평: 다른 메뉴가 궁금한 곳

 

 

리본 (마린시티)

 

요트타러 가다가 시간이 좀 떠서 차 한 잔 마신곳

인터넷에 쳐보니 샌드위치, 브런치로 유명한 것 같다.

자스민티 한 잔 시켰는데 자스민을 너무 뜨거운물에 주심,, 

그래서 차류는 별로 추천안하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좋고 천고가 높아서 시원한 공간이다. 

화장실도 무지 깨끗하고 향기가 남. 

한줄평: 잘 쉬다 갑니다

 

 

 

 

 

해운대 옛날팥빙수 단팥죽 (해운대)

 

나왔다 부산 최고의 디저트집... 

차도 팔긴하지만 단팥죽과 팥빙수 두개가 메인 메뉴이고 각각 4,000원이다. 

단팥을 직접 쑤시는데 그 단팥통조림 특유의 싸구려 단맛이 아니고 뭉근하게 올라오는 달큰하고 깔끔한 맛이

혀를 겁나 때림 

눈은 우유빙수는 아닌거같은데 눈꽃빙수 뭐그런거같은데 단팥이랑 조화 개미쳤다

단팥죽도 먹고싶었는데 아쉽게 못먹음

부산 다시가면 여기서 팥죽이랑 빙수 또 먹을 의향 10000%........

노홍철 나온 넷플릭스에서도 여기 먹으러 왔다고 하던데 유명할만 하다 내인생 최고의 팥빙수..

한줄평: 말해뭐해 만점.. 지금 가격의 두배여도 행복하게 먹을듯

 

 

스타벅스 광안수변공원점

 

광안리 갔다가 추워서 들어간곳

새로나온 오로라 어쩌구 릴렉서 시켰다. 너무 달다;

카카오 지도에서도 평점은 좋던데.. 화장실이 개.최.악임

외부 화장실이고 아 진짜 너무 드럽고 관리 전혀 안되고 있고 

화장실 가려고 가는거면 절대 가지말길

차라리 옆에 밀락더마켓점을 가시길.. 

한줄평: 전국 스벅중에서 화장실 젤 더러울 듯

 

 

까사 부사노 (해운대)

 

해운대에서 커피로 유명한 까사 부사노

난 커피가 아니라 레몬티를 마셨다. 긁적

레몬티와 꾸덕하고 묵직한 쿠키까지 해서 9,500원

레몬티가 많이 시다는 후기를 봤는데 새콤하긴하다. 하지만 그것이 레몬티니까... 

시럽맛 개싫어하는데 여긴 그런맛도 없고 꽤나 상큼하니 괜찮았던 레몬티였다

기본 쿠키도 맛있었다.. 하나 더 먹고 싶었음. 클래식하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레몬티와 같이 먹기가 좋았다. 

크리스마스시즌이라 연말인테리어로 꾸며져있었음.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고 2층도 있다.

2층은 단체석같이 쇼파가 합쳐져있으니.. 자리가 있다면 1층을 추천한다. 혼자 2층가서 앉아있다가 되게 머쓱했음ㅋ

참고로 1층에 스피크이지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다. 난 나오고나서야 알았다. ㅋ

한줄평: 인테리어+맛+친절도 다 흡족. 인기있는 이유가 있는 카페

 

 

디아트 커피 (청사포)

 

미포-청사포 캡슐열차를 타고 가면 편하다

청사포역에서 1분거리로, 근방에 여러 예쁜 카페가 있는데

카이막의 맛이 궁금해서 방문했다. 

사진과 같이 나오고 9,000원이다. 

카이막은 저 흰 덩어리고 꿀이랑 같이 곁들여서 빵에 발라 먹는다. 

천상의 맛이라고들 하길래 기대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첨엔 무가당 그릭요거트맛이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아니고 우유의 고소함과 신선함이 있는 차가운 버터 느낌이랄까,, 

구천원이 아깝지 않는 맛이었다; 

서울에서도 이 후에 카이막을 한 번 더 먹어봤는데 아직까진 디아트 커피 카이막이 제일 맛있다. 

여긴 빵도 큼직하게 줘서 너무 좋았다. (서울은 작은빵이었다 ㅋ) 

한줄평: 카이막먹으러 튀르키예를 못간다면 부산으로 가도 좋다.